아나운서 유영재(61)가 우울증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했다는 보도에 대해 전처인 배우 선우은숙(65) 측이 황당함을 드러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앞서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자신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했다며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그는 "두 분 다 이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유영재가 억울함이 많다며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는데, 저희 입장에서는 얼른 건강이 회복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선우은숙씨와 친언니도 현재 공황장애로 치료받고 있지만 신속한 수사를 위해 최대한 협조해 조사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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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유영재는 (선우은숙과의) 이혼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매도당하며 이미 모든 것을 잃었다. 그 과정에 할 말은 많았지만 맞대응하면 서로에게 상처만 깊어진다는 생각에 꾹꾹 눌러 참고 말을 아낀 것으로 안다. 그런데 성추행 혐의로 고소하자 '너무 억울하다'며 이틀째 식음을 전폐하고 말문도 닫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영재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결혼과 이혼 과정에서 부부만 알 수 있는 미묘한 내용까지 소상하게 밝히고, 모든 상황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선우은숙은 2022년 10월 유영재와 재혼했지만, 1년6개월 만인 지난 5일 이혼했다. 그는 당초 유영재와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고 알렸지만 이혼 보름 만인 23일 유영재가 자신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한 사실을 알게 돼 이혼을 결심했다고 폭로했다.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를 강제 추행으로 고소하고, 이와 별개로 혼인 취소 소송도 제기했다. 노 변호사는 선우은숙이 유영재가 재혼 전 사실혼 관계 여성이 있던 것을 뒤늦게 알았다며 "판례는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결혼한 사안에 대해 '피고의 사실혼 전력은 원고가 피고와의 혼인 의사를 결정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보아 혼인 취소를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